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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PC

MSI, 클로 8 AI⁺ A2VM 공개

by 사과향잉크 2024. 6. 5.

MSI는 컴퓨텍스 2024에서 새로운 휴대용 게이밍 PC인 클로 8 AI⁺ A2VM(Claw 8 AI⁺ A2VM)을 공개했습니다.

A1M을 발표한지 반년도 되지 않았는데 말이죠.

 

A1M과 비교하면 프로세서를 인텔 루나 레이크로 바꿨으며, 화면을 8인치로 키웠습니다.

루나 레이크는 A1M이 탑재한 메테오 레이크에 비해 GPU 성능이 최대 50% 높고, 같은 성능에서 전력을 덜 사용합니다.

저전력에서 성능과 배터리가 좋아졌다는 것이니 휴대용 게임기에는 매우 좋은 개선입니다.

AMD에 밀렸던 인텔 프로세서가 루나 레이크로 반등할지 기대되네요.

 

인텔 루나 레이크

MSI는 더 버지에게 최대 80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A1M처럼 FHD 120Hz 화면으로 VRR을 지원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썬더볼트 4를 지원하는 USB C 단자를 또 추가해 총 2개의 USB C 단자가 있습니다.

다른 언론인 디지털 트렌즈에게는 8.5Gbps 속도의 최대 32GB LPDDR5x 램, 1TB SSD를 탑재했다고 했는데요.

SSD는 M.2 2280 규격으로 교체를 쉽게할 계획이라고 말했지만 계획이라는 말에서 확정은 아닌 듯 합니다.

 

충전기는 케이블 일체형으로 바꿨습니다. A1M은 별도의 케이블과 충전기를 제공했죠.

그리고 범퍼 버튼의 촉감을 개선했습니다.

제품의 자세한 정보는 9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ASUS의 신제품인 ROG 엘라이 X와 비슷합니다.

80Wh 배터리, M.2 2280 규격, 램 개선, USB C 단자 추가라는 점이 동일하죠.

엘라이 X보다 화면이 더 크고, 램은 더 빠르다는 것이 차이입니다.

 

MSI는 몇 달만에 신제품을 내긴 했지만 기존 제품인 A1M을 버리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당연한 의문인 게 휴대성 빼고 모든 면에서 상위호환인 제품을 1년도 안 되어 출시하니, 실패한 기존 제품을 빠르게 버리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다른 회사를 보면 밸브나 ASUS처럼 1년 이상의 기간을 두거나, 아야네오처럼 특징이 다른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디지털 트렌즈는 MSI가 A2VM의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곧 A1M의 가격을 인하할 수 있다는 암시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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