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데이타, 휴대용 게이밍 PC XPG NIA 공개

대만 에이데이타(ADATA)는 컴퓨텍스 2024에서 휴대용 게이밍 PC인 XPG NIA를 공개했습니다.

XPG는 에이데이타의 게이밍 브랜드로 SSD, 램, 케이스, 마우스, 키보드, 헤드셋, 쿨러, 노트북, 껌 등이 있습니다.

게이밍 브랜드가 다 그렇듯 마스코트 소녀도 있습니다.

 

보자마자 눈에 띄는 특징은 화면을 세울 수 있다는 겁니다.

화면 위에는 시선을 추적하는 카메라가 있고, 후면에는 4개의 추가 버튼과 제품을 세울 수 있는 스탠드가 있습니다.

GPD도 화면이 세워지는 제품을 판매 중인데 GPD는 키보드가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외관이 깔끔하지 않은 것도 눈길이 가는데 3D 프린팅한 시제품이라고 합니다.

아직도 어떤 프로세서를 탑재할지 정하지 않았다는군요.

 

보이지 않는 특징은 제품 내부입니다.

이 제품은 M.2230 슬롯이 있으며 LPCAM2 램을 사용합니다.

LPCAM2는 나사로 고정하는 램으로 사용자가 램을 교체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LPCAM2

과거 노트북은 램을 교체할 수 있었지만 꽤 긴 기간 동안 보드 일체형으로 판매했습니다.

CPU와 램 사이 신호 전달에 문제가 없게 하기 위한 것인데요.

LPCAM2는 이 문제를 해결한 제품입니다. 최신 규격이다보니 지난 달에야 이를 처음 사용한 노트북이 출시했죠.

당연히 이 제품도 이 규격을 사용하는 최초의 휴대용 게이밍 PC입니다.

 

 

에이데이타는 제품의 프로세서를 AMD 라이젠 Z1 익스트림, 라이젠 7 7840U, 라이젠 7 8840U 혹은 다음 세대 제품을 쓸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기출시한 프로세서를 사용해 비용을 줄이고 빨리 제품을 낼지, 성능을 우선해 다음 세대를 기다릴지 고민 중이며 사람들이 의견을 주길 바란다고 합니다.

 

그밖에는 3.5mm, USB-C가 있고 카메라는 게임 플레이를 돕는 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시제품의 무게는 약 700g이지만 실제 제품은 680g 미만으로 줄이고 싶으며, 600달러 미만으로 팔고 싶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