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2023년 1월 26일 출시하는 PS5 컨트롤러인 듀얼센스 엣지(DualSense Edge)의 추가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제조 과정의 이야기와 소니 직원의 사용기를 올렸는데 소니 직원인 만큼 단점은 언급하지 않습니다. 제품의 자세한 정보는 이전 글을 참고하세요.
2018년 후반부터 고성능 프리미엄 컨트롤러를 준비하기 시작했으며 가장 큰 문제를 찾기 위해 프로게이머와 100번 이상 만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듀얼센스의 외형에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기 때문에 같은 외형으로 타협 없는 컨트롤러를 만들기로 했다는군요.
선호하는 버튼, 스틱 캡(커버) 등을 조사했고 사내 테스트도 진행했습니다.
다만 같은 외형에 더 많은 기능을 넣어서 배터리는 더 짧습니다.
소니는 언제나 배터리가 짧은 편이었고 듀얼쇼크 4보다는 듀얼센스가 낫습니다만 다시 퇴화하는 거죠.
현재까지 알려진 것 중 유일하게 듀얼센스보다 나쁜 점인데 더 버지에게 소니가 공식적으로 답변한 내용을 보면 '듀얼센스와 같은 외형과 디자인에 더 많은 기능을 넣었기에 배터리가 다소(moderately) 짧다'고 말했습니다.
무선 작동 시간과 강력한 고성능 기능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추고 싶었다는군요.
그리고 USB 케이블을 사용하면 무선 간섭을 피할 수 있고 경쟁을 중시하여 유선 연결로 하는 사람에게 좋으며, 배터리 수명도 보존한다고 말했습니다.
위에서 말했고 유로게이머도 언급했다시피 이러한 단점은 소니 직원의 사용기에는 없습니다. 유로게이머는 유선 연결로 쓰라는 말은 웃기는 소리라며 경험상 5시간도 되지 않을 거라고도 말했습니다.
같은 외형인 만큼 기존의 소니 공식 듀얼센스 충전독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핸들(그립)은 흰색 플라스틱 표면이 더 넓어졌고, 터치패드와 트리거에는 표면에 그러했듯이 플레이스테이션 버튼 기호로 미끄럼 방지 처리를 했습니다.
별도 프로그램 없이 트리거 장력(압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소니 직원은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에서 회피 버튼을 왼쪽 백 버튼, 도끼 회수/원소의 공격 충전을 오른쪽 백 버튼, 왼쪽 트리거는 장력을 낮추고, 오른쪽은 기본 상태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프로필 기능을 보면 콘솔에 연결하면 프로필 기능을 설명하고 콘솔에는 30개, 컨트롤러에는 3개의 프로필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버튼 할당 변경(예: FPS 프로필, 운전 프로필, 액션 게임 프로필 등), 트리거 데드존 튜닝, 진동 강도, 트리거 효과 강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설정하는 게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위한 사전 설정 프로필도 몇 가지 있습니다.
· 퀵 – 스틱을 기울이면 등록된 입력의 양이 빨라집니다. 빠르게 움직일 때 좋습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슈팅 게임에서 재빨리 조준하여 승기를 잡습니다.
· 정밀 – 스틱을 기울일 때 최소 입력이 등록됩니다. 정확하게 움직일 때 좋습니다. 슈팅 게임 팬들에게는 천천히 정확하게 조준하는 능력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고정 – 스틱을 많이 기울이더라도 등록된 입력이 제한됩니다. 부드럽고 안정적인 움직임을 가능하게 합니다. 액션 게임에서 부드럽게 움직여야 하는 경우에 적합합니다.
· 디지털 – 스틱을 살짝 기울여도 거의 최대 입력이 등록됩니다. 컨트롤러의 방향 버튼과 같은 기능을 합니다. 전투와 액션 게임을 위한 즉각적인 입력 반응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동적 – 스틱을 약간 또는 많이 기울이면 등록된 입력이 제한되지만 중간 범위에서 가속됩니다. 신중하게 조준하면서도 빠르게 방향을 전환해야 하는 슈팅 게임의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스틱 아래 튀어나온 2개의 버튼은 Fn(기능) 버튼이며 프로필 전환, 음량 조절, 게임/파티 대화 오디오 밸런스 등이 가능해 메뉴로 나가지 않고 설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소니 직원은 위에서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를 하고 바로 콜 오드 듀티 모던 워페어 2를 했는데 컨트롤러의 트리거 스위치로 트리거 장력을 조절하고, Fn 버트으로 프로필을 전환했다고 합니다.
왼쪽 백 버튼은 점프를, 오른쪽 백 버튼은 앉기/슬라이딩을 설정하고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은 하이돔 캡으로 교체했다는군요.
제품의 장점 중 하나로 꼽히는 스틱 모듈 교체는 스틱 문제의 우회적인 해결책입니다.
전위차계 기반(potentiometer-based) 스틱은 사용하면서 마모되고 잘못된 값을 전달합니다. 보통 '스틱 쏠림'이라고 하죠.
굴리킷은 새로운 홀 센서 스틱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했는데 소니는 여전히 전위차계 기반 스틱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대신 교체가 가능한 거죠.
사용기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만 스틱 옆의 레버로 교체하며 특별한 도구 없이 순식간에 교체할 수 있습니다.
모듈은 20달러이며 소니에게 직접 구매하면 1월 26일부터 구매할 수 있고, 소매점은 2월부터 판매합니다.
그리고 캡(스틱 커버)는 자석이 아니라 힘을 줘서 꽂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케이스는 튼튼하고 날렵하고, 케이스 안에 컨트롤러를 넣은 상태로 충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케이스 내부에는 컨트롤러와 각종 부속품 외에 교체할 수 있는 스틱 모듈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스틱도 필요할 때 바로 교체할 수 있는 거죠.
더 버지는 소니에게 개발 중 배터리 수명을 더 늘리거나 굴리킷 같은 홀 센서 스틱을 고려했는지 질문했지만 소니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듀얼센스 엣지는 2023년 1월 26일 전세계에서 출시하며 가격은 30만 8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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