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블은 2023년 1월의 험블 초이스를 공개했습니다.
게임은 8개로 DRM 프리 게임은 없습니다. 어제 유출된 것처럼 나왔습니다.
험블 초이스는 여기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일시정지나 해지하는 법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더 이야기하기에 앞서 언제나 말하지만 험블 초이스에서 어떤 게임이 나오든, 언제나 그렇듯이 가격보다는 제공하는 가치가 더 높습니다. 원하는 게임이 있다면 구매해도 손해는 보지 않습니다.
험블 초이스는 11.99달러이며 현재 한화 15,300원 정도입니다.
험블이 강조하는 게임은 둠 이터널과 트라이브스 오브 미드가르드입니다.
반응은 괜찮은 편입니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 있긴 하지만 그래도 AAA 게임인 둠 이터널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험블이 강조하지는 않았지만 올리올리 월드도 꽤 괜찮습니다. 평가가 좋은데 DLC를 포함한 버전입니다. 오리혀 트라이브스 오브 미드가르드는 반응이 크지 않죠. 최근 평가도 좋지 않고요.
얼마 전에 에픽에서 무료로 준 게임이 하나 있는 게 흠이지만 이 정도는 괜찮죠.
8개 게임 중 7개가 한국어를 지원한다는 것도 좋습니다.
5개월 째 추가 게임 대신 게임 할인 쿠폰을 주고 있으며 이번 달은 둠 이터널의 DLC인 고대의 신들 1편과 2편을 60% 할인해주는 쿠폰입니다.
초이스와 관계 없는 게임도 아니고, 친구가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최근 쿠폰 중 가장 적절하죠.
다만 지금은 다른 곳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가치가 좀 떨어집니다.
1월 험블 초이스 판매 중 5%는 암 예방 재단(Prevent Cancer Foundation)에 기부합니다.
게임 이름을 클릭하면 스팀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예고 없이 등록 기한이 생겼습니다. 2024년 1월 31일까지 등록해야합니다.
2020년 출시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FPS입니다.
FPS의 전설인 둠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악마가 침략한 지구에서 단 1명의 강력한 존재가 되어 수많은 악마를 찢어발깁니다.
스탠다드 에디션으로 DLC는 별도로 구매해야합니다.
초이스를 구매하면 험블 스토어에서 DLC인 고대의 신들(The Ancient Gods) 1편과 2편을 각 60% 할인해주는 쿠폰을 주는데 그래도 8달러 정도씩 해서 둘 다 사면 16달러가 아주 조금 안 됩니다.
그런데 지금은 스팀 겨울 할인 중으로 둘을 포함한 이어 원 패스를 13,4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쿠폰이 아무 쓸모가 없다는 거죠. 심지어 다이렉트 게임즈에서는 8,8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인디갈라 등의 다른 곳에서 구매해도 험블보다 저렴합니다.
정말 아무 쓸모가 없는 수준이지만 다른 사이트의 할인이 모두 끝날 때까지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나쁘지 않을 겁니다.
스팀 평가는 매우 긍정적입니다.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로도 할 수 있습니다. 게임 패스도 DLC는 별도로 구매해야합니다.
DLC는 평가가 좋지 않습니다.
트라이브스 오브 미드가르드(Tribes of Midgard)
2021년 출시한 로그라이크 판타지 오픈월드 협동 RPG입니다.
게임을 시작할 때마다 절차적으로 생성된 세계에서 싸우고, 레벨을 올리고, 자원을 모으고, 장비를 만드는 등 부족을 키워나갑니다.
최대 10명의 PvE를 지원하며 북유럽 신화의 종말인 라그나로크를 막으려면 최소 4명이 같이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시즌제 게임으로 몇 개월마다 시즌을 바꾸고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유료 게임이지만 배틀 패스가 있고, 게임 내 유료 아이템도 있고, 항상 온라인을 유지해야하는 게임입니다.
온라인이 필수지만 연결이 안정적이지는 않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재밌지만 결국 게임 플레이가 반복적이라는 것이 단점입니다.
스팀 전체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 최근 평가는 복합적입니다.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PC는 아니지만 작년 5월 PS+로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인케이스드: 어 사이파이 포스트 아포칼립틱 RPG(Encased: A Sci-Fi Post-Apocalyptic RPG)
2021년 출시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턴제전략 RPG입니다.
평범한 회사원이 재난을 맞이하여 멸망한 세계를 탐험합니다. 6개의 파벌과 관계를 맺거나 동반자와 여행하거나 아니면 혼자서 세상을 둘러봅니다.
한 달도 안 된 12월 24일에 에픽 게임즈 스토어에서 무료로 배포했기 때문에 가치가 크게 떨어진 상태입니다. 플랫폼이 다르다고 굳이 게임을 또 구매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으니까요.
스팀 전체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대화가 상당히 많은 게임인데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올리올리 월드 래드 에디션(OlliOlli World - Rad Edition)
2022년 출시한 스케이트보드 액션 게임입니다.
올리올리 시리즈의 3번째 게임으로 보드를 타고 여행합니다.
많은 스케이트 시뮬레이션이 그렇듯 마우스와 키보드는 지원하지 않으나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래드 에디션은 확장 패스라는 이름의 시즌 패스가 있습니다. DLC인 'VOID 라이더스'와 '플로우존을 찾아서'를 제공하죠.
이번 초이스의 다크 호스라고 볼 수 있는데 평가가 좋고, 게임 가치도 가장 높습니다.
다른 게임들은 10달러 내외로 판매한 적이 있고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무료로 준 적이있지만 이 게임은 묶어서 저렴하게 판매한 적조차 없으며 래드 에디션의 최저가는 26달러로 상당합니다.
스팀 전체 평가는 압도적으로 긍정적, 최근 평가는 매우 긍정적입니다.
이번 초이스 중 유일하게 압도적인 평가이며 IGN 편집자들의 선택, 유로게이머 에센셜 등 언론 평가도 좋습니다. 규모가 작아서 평가 수도 적다는 건 유념해야겠지만요.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그로우: 에버트리의 노래(Grow: Song of the Evertree)
2021년 출시한 생활 시뮬레이션입니다.
연금술사가 되어 에버트리를 탐험하고 회복시켜야합니다. 낚시도 하고, 벌레도 잡고, 퍼즐도 풀고, 건설도 하고, 주민과 얘기도 합니다.
스팀 평가는 매우 긍정적입니다.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2022년 출시한 로그라이트 협동 액션 게임입니다.
최대 4명이 같이 절차적으로 생성된 세계을 탐험하며 레벨을 올리고, 장비를 갖춥니다. 이런 게임은 이제 정말 흔하죠.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출연한 영화와 '문명인들은 예의 없는 말을 해도 머리가 쪼개지지 않기 때문에 야만인들보다 더 무례하다'는 말로 유명한 소설인 '코난 더 바바리안' 기반의 게임입니다.
펀컴이 코난 엑자일 이후 의욕적으로 코난 게임을 개발했는데 이 게임도 그렇고 썩 좋은 결과는 내지 못했습니다. 코난을 빼면 흔해빠진 게임 중 하나니까요.
스팀 평가는 복합적입니다.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2021년 출시한 생활 시뮬레이션입니다.
초기 영상부터 동물의 숲을 따라한 것이 확연해서 비난을 많이 받았습니다. 동물 주민, 낚시나 벌레 잡이 같은 요소 등 비슷한 건 많죠.
이 게임의 차별점은 매우 상세한 꾸미기 요소로 실제 게임도 동물의 숲과는 꽤 달라서 주목 받으려고 일부러한 것 같기도 합니다. 실제로 비난과 함께 많은 관심도 받았죠.
동물의 숲과는 다른 게임이고 그만큼 규모가 작아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관심도 금방 꺼졌고요.
그로우와 겹치는 면이 있는데 스팀에서는 두 게임을 묶어서도 판매합니다. 초이스에 두 게임이 같이 있는 것도 이 영향일까요?
스팀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2022년 출시한 중세 배경의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입니다.
연금술사가 되어 세상을 탐험하고, 물약을 만들고, 변신하고, 주민을 돕습니다.
소재나 음악은 좋은데 불친절하고 약간 부족하는 평입니다.
스팀 평가는 78개로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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