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썼다시피 마상소프트는 마이크로볼츠 리차지드를 9월 9일 스팀에 출시합니다.
서비스 종료한 게임을 다시 서비스하는 것인데 한국 서비스는 그보다 더 이전에 종료했습니다.
그래서 한국과는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낮에 여러 언론에서 홍보 기사가 쏟아져나왔습니다.
매체는 다르지만 내용은 동일합니다. 간단한 설명, 긴 설명의 2종류로 나뉘고 게임 특징, 이벤트, 과금 없어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한국에서 서비스했던 게임임에도 단 한 곳도 언급이 없는데 마상소프트가 준 내용대로 쓰는 광고 기사일테니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오래된 게임이 그렇듯 추억이라도 언급할 수 있을텐데 그렇게까지 잘 나간 게임이 아니라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을까요.
마상소프트 관계자는 열심히 준비했고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고, 모든 기사는 자세한 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라는 말로 끝을 맺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게임도 홈페이지도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마상소프트 홈페이지에서 게임을 찾아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직 영어 뿐입니다.
스팀 상점 페이지는 한국어로 설명하고, 게임에는 일본어 음성도 있습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한국 회사가 한국어가 없는 게임을 한국에서 홍보한다... 스타필드도 한 수 접어줘야겠습니다.
내일 출시하면 스팀에 표시한 것과 달리 한국어를 지원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홍보인데 할 사람은 알아서 하라는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실제로도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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